23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CMG제약, 일동제약, 동아제약, JW홀딩스 등 중소·중견 제약사들이 제품을 다양화하고, 유통채널을 온라인으로 확장하는 등 시장 선점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
건기식 시장은 메르스·신종플루 등 감염병 발생 때도 10% 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코로나19 여파에도 건기식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CMG제약은 최근 홈쇼핑, e-커머스(G마켓·11번가·쿠팡·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으로 유통채널을 다각화하고, SNS 체험단 운영, 포토리뷰 이벤트와 같은 다양한 온라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며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음.
일동제약의 경우 지난 5월 종합영양제 브랜드 ‘마이니’와 프로바이오틱스 브랜드 ‘지큐랩’을 장보기 앱인 마켓컬리에 입점시켰다. 일동제약은 기존 온라인 유통채널 ‘일동몰’, ‘마이니몰’에 이어 e-커머스 신흥강자 마켓컬리까지 확보하며 구매 접근성을 한층 높임. 지난 4월에는 ‘지큐랩’ 브랜드 스테디셀러인 ‘지큐랩 데일리’를 리뉴얼하며 제품력을 강화하고 있다.
동아제약은 최근 일반의약품인 혈액순환개선제 ‘써큐란’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전환, 혈액순환 토탈케어 브랜드를 모토로 ‘써큐란 알파’, ‘써큐란 오메가-3’ 등 다양한 제형·성분의 신제품을 연이어 출시했다. 지난 5월 오픈한 공식 온라인몰 ‘디몰(:D몰)’은 제품 구매만 아니라 유익한 건강 정보까지 제공받을 수 있는 차별화 전략으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제약업계는 지난 2월부터 코로나 19가 확산되면서 병원을 찾는 환자가 줄고 제약사들의 영업활동마저 위축돼 실적을 만회할 무기로 건기식을 꺼내들었다. 제품군도 다양해지고 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전 연령대에서 건기식 섭취가 보편화되면서 과거 홍삼, 비타민에 편중됐던 시장이 연령, 성별, 건강상태 등을 고려한 개인 맞춤형 제품들로 다양화되는 추세"라며 "질병 예방에 대한 관심 고조, 인구 고령화 등 영향으로 건강기능식품 성장이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July 23, 2020 at 01:5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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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들 코로나19 여파 속 '건강기능식품' 시장 눈돌린다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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