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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때문에 면역력·디톡스 관심 높아…"건강식품 1인당 年 28만원씩 쓴다"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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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9.15 09:45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건강기능식품 찾는 사람들 늘어
비타민>유산균>오메가3>홍삼 등 순…50대 남성이 가장 많이 찾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이후 ‘면역력 향상’에 관심을 갖는 국민들이 많아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내 성인남녀 10명 중 7명은 비타민과 유산균 등의 건강기능식품을 챙겨먹었고 개인당 연평균 28만원 이상의 건강기능식품을 구입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시장분석업체 오픈서베이가 국내에 거주하는 20~59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5일 실시한 모바일 설문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이후 건강과 관련해 더 많이 신경 쓰게 된 부분을 묻는 말에 73.3%의 응답자가 ‘면역력 향상’을 꼽았다. 이어 질병·질환 예방(56.5%), 체력 증진(46.0%), 스트레스 해소·관리(40.0%), 피로 해소(39.2%), 체중 관리(32.6%) 순이었다.

건강기능식품 섭취를 위한 이유로는 ‘면역력 향상을 위해서’라는 응답이 67.6%로 가장 많았다. 건강 유지·증진(64.6%), 피로 해소(48.0%), 체중 조절(13.9%) 등이 뒤를 이었다.
건강기능식품 중에선 비타민(20.5%)이나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15.0%), 홍삼(11.4%) 등을 새로 샀거나 더 구매했다는 응답도 많았다. 여성층의 경우 유산균과 칼슘을 많이 섭취했고, 이 밖에 다른 연령 대비 50대가 오메가3, 홍삼, 루테인, 칼슘, 크릴오일 등을 섭취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코로나19 이후 섭취하는 건강기능식품 종류./오픈서베이
건강기능식품을 가장 많이 구매한 채널로는 절반에 가까운 47.9%의 응답자가 온라인·모바일 쇼핑몰을 꼽았다. 이어 해외직구(12.6%), 대형마트(8.1%), 약국(8.0%), TV홈쇼핑(6.3%) 등의 순이었다.

건강기능식품 정보를 습득할 때 가장 신뢰하는 채널을 묻는 말에는 인터넷이라는 답이 29.0%로 가장 많았다. 가족이나 친구·지인(26.7%), TV 프로그램(9.7%), 인터넷 카페·커뮤니티(6.9%) 등에서 관련 정보를 얻는 사람들도 있었다.

응답자들은 스스로를 위해서 연평균 3.5회 건강기능식품을 사고, 총 28만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밖에는 운동, 충분한 수면, 식단관리 등을 했다. 명상을 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들은 매일 또는 주 2~3회 정도 유튜브 등 동영상이나 음악 음성 콘텐츠를 시청했다.
심리 상담을 받는 경우도 늘었다. 한달에 한번 이상 상담을 받는 사람은 약 55% 수준이었고, 주로 신경정신과를 방문하거나 관련 앱을 활용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오픈서베이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건강관리 중 면역력 향상에 대한 관심이 많이 커졌다"면서 "건강기능식품 이용은 증가했지만, 건강을 위해 식생활 태도를 개선하려는 노력은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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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15, 2020 at 07:45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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